빨간색 수원FC 옷을 입고 등장한 이승우. <br /> <br />거센 눈보라에 팀 훈련이 갑자기 취소됐지만 열띤 취재 열기에 보답하듯 이승우는 혼자서 잠깐 운동장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쌀쌀한 날씨에도 싱글벙글, 한국에서 처음 해보는 동계훈련에 새내기 K리거는 대만족, 마음 편하게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수원FC 공격수 : 한국어로 서로 이야기하고, 끝나고 커피도 마시고 내기도 하고 이런 생활 속의 편리함과 즐거움이 있어서 재밌고요. 집에 온 느낌인 거 같아서….] <br /> <br />이승우는 '코리안 메시'로 불린 특급 유망주입니다. <br /> <br />16세 아시아챔피언십 결승 한일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득점과 20세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칩슛,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만든 이른바 '손흥민 비켜 골'까지, 톡톡 튀는 개성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내내 겉돌다가 어느덧 스물다섯. <br /> <br />한 경기라도 더 뛸 수 있는 국내 무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이승우는, 이제는 개성보다 겸손,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줄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수원FC 공격수 : 기자분들께서 너무 공격적으로 저를 대해주셔서 말보다는 좀 더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고 싶고…. (공격 포인트도) 10개 하고 나서, 20개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, 승격하자마자 5위에 오른 다크호스 수원FC에서 이승우는 공격 본능도 뽐내고, 2019년을 마지막으로 달지 못한 A대표팀 태극마크도 되찾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우 / 수원FC 공격수 : 모든 선수의 꿈의 자리고요.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….] <br /> <br />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와 백승호의 맞대결 등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K리그는 다음 달 19일 공식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121223434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